착하게 살면 손해본다 ?
병원생활중 어르신들의 말씀.
많은 병원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어르신들을 만나고 주옥같은 말씀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퇴원하고도 아직까지도 연락을 이어가는 어르신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어떤 어르신이 우리나라 에서는 착하게 살면 손해본다. 그리고 병원에서 다른 사람들이랑 뭐 나눠먹지말고 신경쓰지마라 라고 하셨습니다. 어느정도 고개는 끄덕여졌습니다. 솔직하게 얘기한다면 그 순간에서는 득보다는 실이많고 앞으로도 실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사소한 부탁은 거절을 잘못하는 성격탓이기도 하지만 원래 성격을 이기적으로 바꿀만큼의 실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보다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들 도와주고, 식판 넣어주고, 음료수 나눠먹는 이런 사소한 행동들로 좋은평가를 받게된다면 시간상으로는 실이 클지몰라도 인간관계상으로는 득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르신들의 인생으로 직간접으로 경험한 좋은말씀들을 들으면 자극도 받게 되거니와 또 경청을 하게되면서 시대를 거스르는 말동무가 될수 있다는점이 저에게는 너무 다 좋았습니다. 그렇게 서로 번호도 교환하고 연락도 이어가면서 나중에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나중에 만남을 기약했다고 하더라고 만나기 힘든건 알고는 있지만 병원생활을 개인주의로 혼자 지내다보면 외롭고 어색한 분위기가 병실에서 가시지 못할꺼라 생각됩니다.
서로 돕고 이해해가면서 사는걸 강조하는건 아닙니다. 다른사람과 나눠먹지말고 도와주지 말라고 하는 어르신도 저보다 인생을 더 살았고 어느정도 사람들을 상대하면서 좋은모습도 봐왔겟지만 안좋은모습들도 많이봐서 그렇게 말씀하신게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착하게 살면 손해본다는 말은 내 자신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착하게 살면서도 큰 도움을 받을수도 있는거고 인맥도 쌓아지게 되면서 인생경험도 한껏 더 할수 있다는 장점을 저는 포기할수 없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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