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파퀴아오 실망스러운결과 (리뷰)

메이웨더 파퀴아오 실망스러운결과

소문난잔치에 먹을꺼 없다는 말이 맞는걸까요? 오늘 경기는 대전료 2700억 짜리 경기치고는 상당히 재미가 없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는 두선수간의 수싸움 빠른공방으로 3분이 1분같은 경기였지만 메이웨더 페이스에 파퀴아오가 말린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점수는 심판전원일치승으로 [118-110 , 116-112 , 116-112] 메이웨더가 승리를 하였습니다. 라운드별 리뷰라고 할꺼도 없이 초반 3라운드 까지는 두 선수다 조심스러운 공방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확실히 최고의 선수들이기 때문에 긴장감 넘치는 경기로 시간가는줄 모르겠더군요.

 

본격적인 공격은 4라운드 파퀴아오가 메이웨더에게 스트레이트를 명중 시키면서 코너에 몰아놓고 빠른 바디블로우와 좌우난타로 몰아쳤으며 메이웨더는 수비하기에 바빴습니다. 그렇게 4라운드가 끝이나고 5라운드 부터는 서로 공방을 주고 받으며 라운드를 진행하였습니다. 후반부는 초반에 타격을 입었던 두 선수들이 서로의 펀치를 주의하면서 경기를 하는 덕분에 상당히 경기가 루즈하게 흘러가면서 답답한 모습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번경기는 홈어드벤테이지가 어느정도 있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파퀴아오가 적극적인 경기를 보여줬으며, 메이웨더는 경기내내 잘피해다녔습니다. 메이웨더는 평소 경기대로 하였다곤 생각이 들긴합니다. 기회가 있으면 카운터를 노리고 유효타도 어느정도 적중은 시켰으니까요. 하지만 팩맨이 평소보다는 못했다고 하더라도 판정이 저렇게 나온건 이해가가지 않습니다. 118-110을 받을만큼 파퀴아오가 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메이웨더는 9월 모든 챔피언벨트를 반납하고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앞으로 파퀴아오와의 경기가 없다는거에 대해서 상당한 아쉬움이 생깁니다.